일 참의원선거, 마감 4시간 전 투표율 47.5%…사전 25.1%포함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가 20일 실시되어 투표 마감 4시간을 앞둔 오후 4시 시점에서 투표율 22.42%를 기록했다고 일 NHK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된 사전투표를 감안하지 않는 본투표일의 직접투표율로 직전 2022년 선거의 같은 시간대보다 0.57%가 낮다.

그러나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가 2618만 명으로 총유권자의 25.12%를 차지했다. 이는 3년 전에 비해 656만 명, 33%가 급증한 것이다.

이에 중의원선거 포함 전국선거의 최대 사전투표율 및 사전투표자가 기록되었다. 20일(일)의 본투표일 다음날 21일이 또다른 공휴일이어서 주말까지 합해 3일 연휴가 된 점이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본투표와 사전투표의 투표율을 합하면 오후 4시 현재 총투표율은 47.54%이다. 직전 참의원선거 투표율은 52.05%였다.

일본 참의원(상원)은 총 248석이며 이 중 반인 125석이 이날 투표 대상이다. 지역구 75석에 비례대표 의석 50석이다.

현재 참의원은 여당 141석(자민당 111석) 대 야당 101석이다. 여당은 선거에 나가지 않는 의석으로 70석을 보유하고 있어 이날 선거대상 125석 중 최소 55석을 얻어야 과반선 125석에 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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