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집중호우 피해지역 구호물품 지원

기사등록 2025/07/20 18:12:57

식료품 약 400만원, 병물 지원 1만7000병 지원

[진주=뉴시스]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집중호우 피해지역 구호물품 지원.(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2025.07.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집중호우 피해지역 구호물품 지원.(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낙동강 유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최소 18명(사망 10명, 실종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특히 경남 의령, 진주, 산청, 함양과 경북 고령 등 일부 지역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되는 등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낙동강본부는 집중호우 기간 내 24시간 대응체계를 발동한 데 이어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낙동강유역본부는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해 병물 및 충수 차량을 지원했다. 유역 내 피해지역(울산, 군위, 밀양 등)을 중심으로 약 1만7000병의 병물을 우선 지원했고 향후 수요를 감안해 24시간 병물 생산 설비를 가동 중이다.

필요시 충수 차량을 추가 투입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경남 산청면 소재 주민센터 2개소에는 구호물품 4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자체와 협력해 침수 피해가 심한 지역에 이동형 세탁차량 등 추가 지원을 계획 중이다.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해 기존 댐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 중인 ‘K-water 의료사랑방’을 피해지역에 투입하고 침수 지역 소독 등 위생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영식 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소중한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낙동강본부는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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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집중호우 피해지역 구호물품 지원

기사등록 2025/07/20 18:12: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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