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울산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상수도관 파손으로 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울주군 서부권 6개 읍·면에 대한 긴급 식수 지원과 복구 작업에 총력을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울산시 제공) 2025.07.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0/NISI20250720_0001897547_web.jpg?rnd=20250720162108)
[울산=뉴시스] 울산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상수도관 파손으로 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울주군 서부권 6개 읍·면에 대한 긴급 식수 지원과 복구 작업에 총력을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상수도관 파손으로 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울주군 서부권 6개 읍·면에 대한 긴급 식수 지원과 복구 작업에 총력을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최대 332㎜의 폭우가 내리면서 언양1가압장으로 연결되는 송수관로가 파손돼 20일 오전 10시부터 언양, 삼남, 삼동, 상북, 두동, 두서 등 6개 지역에 대한 물 공급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시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누수 탐사팀 10개 조를 투입해 누수 지점을 정밀 진단했으며, 현재 해당 구간에 대한 긴급 복구에 나섰다.
또 20일 오전 7시 46분께 이들 지역에 단수 예고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복구 작업을 본격화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소방과 구·군은 물론 현대자동차와 현대 중공업 등 민간 지원을 포함해 총 급수차 39대를 동원, 아파트 단지와 주거 지역에 배차해 주민들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수 6만 병을 읍·면사무소, 공동주택, 마을회관 등에 우선 공급하고, 단수 상황이 지속될 경우 생수를 무제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소속 공무원을 2인 1조로 현장에 긴급 투입하고, 직접 생수 배부와 주민 불편 상황을 점검해 추가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산업계에 대한 지원도 병행 중이다. 공업용수가 필요한 삼성SDI, 오뚜기 등 관내 기업에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요청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조치에 나서고 있다.
단수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경우, 학교 급식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교육청과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