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백 목사와의 통화는 신앙과 교회 관련"
고 목사와는 "위로 연락 부재중 회신 차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된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7.0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20872931_web.jpg?rnd=2025070214424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된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최근 자신의 로비에 기독교계 인사가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 직접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임 전 사단장은 "구명활동을 할 의사가 없었고 누구에게도 구명을 시도하거나 언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임 전 사단장은 20일 자신이 활동하는 카페에 글을 올려 "이명현 특검은 김장환, 이영훈, 백명규 목사님,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등 4명 이외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 고 목사님, 극동방송 전 사장 한씨 2명이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8일 임 전 사단장과 이 의원을 비롯해 고석 변호사의 자택 및 사무실, 여의도순복음교회, 극동방송 등 10여 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글에서 자신이 기독교계 구명로비와 관련해 거론된 인물과의 통화 기록을 공개했다.
그는 2023년 7월31일 백 목사와 5분10초가량 통화했고 같은 해 8월2일에는 고 목사와 5분13초가량 통화했다고 밝혔다. 또 임 전 사단장의 아내가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백 목사와 세 차례 통화한 내역도 공개했다.
임 전 사단장은 백 목사와의 통화에 대해선 "당시 포항 소재 해병1사단 교회의 담임목사"라며 "통화 용건은 신앙과 교회에 관한 것으로 제 처나 제가 그분께 구명을 부탁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고 목사와 전화한 내역에 대해서도 "(2023년)7월28일 사의표명을 해병대사령관님께 했으나 언론에는 4일 후인 8월2일 보도가 돼 많은 분이 그날 제게 위로전화나 메시지가 왔다"며 "그중에 고 목사님의 부재중 전화가 있어서 그 답신으로 전화를 드린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임 전 사단장은 해당 통화 기록은 발신 기록이라면서도 "구명활동을 할 의사가 없었고 누구에게도 구명을 시도하거나 언급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
이어 "더 이상 근거 없이 의혹만 부추겨 저와 아내의 인권침해는 물론 더 나아가 교계의 신앙 지도자분들의 최소한의 권위와 인권, 명예가 침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임 전 사단장은 20일 자신이 활동하는 카페에 글을 올려 "이명현 특검은 김장환, 이영훈, 백명규 목사님,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등 4명 이외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 고 목사님, 극동방송 전 사장 한씨 2명이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8일 임 전 사단장과 이 의원을 비롯해 고석 변호사의 자택 및 사무실, 여의도순복음교회, 극동방송 등 10여 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글에서 자신이 기독교계 구명로비와 관련해 거론된 인물과의 통화 기록을 공개했다.
그는 2023년 7월31일 백 목사와 5분10초가량 통화했고 같은 해 8월2일에는 고 목사와 5분13초가량 통화했다고 밝혔다. 또 임 전 사단장의 아내가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백 목사와 세 차례 통화한 내역도 공개했다.
임 전 사단장은 백 목사와의 통화에 대해선 "당시 포항 소재 해병1사단 교회의 담임목사"라며 "통화 용건은 신앙과 교회에 관한 것으로 제 처나 제가 그분께 구명을 부탁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고 목사와 전화한 내역에 대해서도 "(2023년)7월28일 사의표명을 해병대사령관님께 했으나 언론에는 4일 후인 8월2일 보도가 돼 많은 분이 그날 제게 위로전화나 메시지가 왔다"며 "그중에 고 목사님의 부재중 전화가 있어서 그 답신으로 전화를 드린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임 전 사단장은 해당 통화 기록은 발신 기록이라면서도 "구명활동을 할 의사가 없었고 누구에게도 구명을 시도하거나 언급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
이어 "더 이상 근거 없이 의혹만 부추겨 저와 아내의 인권침해는 물론 더 나아가 교계의 신앙 지도자분들의 최소한의 권위와 인권, 명예가 침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