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역 선포 등 피해자 일상 회복 우선"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광주 북구 신안교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김 총리는 관계자들과 함께 침수 원인과 향후 복구 계획에 대해 논의하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25.07.20.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0/NISI20250720_0020896711_web.jpg?rnd=20250720151213)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광주 북구 신안교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김 총리는 관계자들과 함께 침수 원인과 향후 복구 계획에 대해 논의하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25.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광주를 찾아 복구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 총리는 이날 광주 북구 신안동 일대 등을 방문해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하며 "최우선으로 실종자 수색과 희생자 유가족 위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지역 선포 등 당장 피해자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며 "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 가지 구조적 원인도 있지만 특히 기후의 변화로 자연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와 같은 기상이변에 어떻게 근본적으로 대처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깊이 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대통령께서도 취임 후 국민의 생명, 재산과 관련된 재난을 미리미리 우리가 과할 정도로 대비해서 막자는 말을 제일 많이 강조하셨다"며 "저를 포함해서 모두가 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못 미치는 결과들이 있어 더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실한 방책을 마련해야 하겠다"고 재차 언급했다.
김 총리는 영산강과 인접한 북구 용강동 주택 침수 현장과 딸기 농장 등도 들러 이재민에게 위로를 건넸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에는 호우 피해가 집중된 경남 산청군 현장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급파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국무총리실은 "김 총리는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군 등이 특히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빠른 수습과 복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오늘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은 재난 대응 주무 부처인 행안부 장관으로 하여금 현장을 점검,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세심한 복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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