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호남 8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발령

기사등록 2025/07/19 17:53:35

최종수정 2025/07/19 18:00:24

최고 등급 단계로 추가 상향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심각 단계 유지

[부산=뉴시스] 19일 오후 3시47분께 강서구의 한 도로 비탈면에서 낙석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섰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19일 오후 3시47분께 강서구의 한 도로 비탈면에서 낙석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섰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7.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북 등 영남지역과 광주, 전남·북 등 호남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최고등급인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19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지역의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추가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은 심각단계가 유지됐고 서울, 인천, 경기, 강원은 '경계', 제주는 '주의' 단계가 지속됐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뉜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동부와 경남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강우 전망과 선행강우량, 산사태 발생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8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속된 강우로 지반이 크게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강수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재난안전문자(CBS),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 대피명령시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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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영호남 8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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