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어린이급식센터 'IoT 기반 저염 급식 모니터링' 주목

기사등록 2025/07/19 15:22:55

전국 비대면 급식 관리 모델

식약처서 잇단 우수 사례

민간 투자형 SW사업 모티브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한동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포항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급식 관리 시스템으로 저염 급식 실천 효과를 입증해 전국 비대면 급식 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은 '사물인터넷(IoT) 염도지킴이'로 국물 염도를 측정하는 어린이 급식소 조리 종사자. (사진=한동대 제공) 2025.07.1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한동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포항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급식 관리 시스템으로 저염 급식 실천 효과를 입증해 전국 비대면 급식 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은 '사물인터넷(IoT) 염도지킴이'로 국물 염도를 측정하는 어린이 급식소 조리 종사자. (사진=한동대 제공) 2025.07.1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한동대학교에서 위탁 운영 중인 포항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비대면 급식 관리로 전국의 비대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지역 30개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제4회 신박한 삼삼데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센터가 자체 개발한 'IoT 염도지킴이'와 'IoT 급식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저염 급식 실천 현황을 실시간 비대면 모니터링을 진행한 것.

급식소 조리 종사자가 센터에서 제공 받은 'IoT 염도계를 급식 관리 시스템에 연결해 국물의 염도를 측정하고, 측정 데이터는 클라우드를 통해 센터로 실시간 전송해 담당자가 온라인으로 모니터링을 했다.

수집된 모든 염도 데이터는 어린이 급식 권장 기준인 0.5% 이하를 충족했다.

전체 급식소의 평균 염도는 0.25%로, 권장 기준보다 0.25%보다 낮게 나타나 저염 급식 실천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급식관리지원센터의 IoT 급식 관리 시스템은 지난 2016년부터 100개 소규모 급식소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급식 운영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잇따라 우수작으로 선정돼 사업의 신뢰성·전문성을 입증했다.
 
특히 식약처는 이 우수 사례를 모티브로 정부 1호 민간 투자형 소프트웨어(SW) '스마트 어린이 급식 관리 시스템 사업'을 추진해 전국 비대면 급식 관리 시스템 확산에 나서고 있다.

김예임 담당자는 "초기 참여 시설이 측정 방법이나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일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번 '삼삼데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도형기 센터장은 "유아기에 형성된 식습관은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린이 급식소의 저염 급식 제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 어린이가 건강한 미각을 기를 수 있도록 어린이 급식소의 지속적인 저염 실천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IoT 기술 기간의 비대면 급식 관리 시스템으로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급식 안전성 확보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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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어린이급식센터 'IoT 기반 저염 급식 모니터링' 주목

기사등록 2025/07/19 15:22: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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