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 법무부 조사 종결에 강력 반발 속
트럼프가 "모든 자료 공개" 지시 따른 조치
![[런던=AP/뉴시스]영국의 한 활동가가 자살한 성매매 재벌 제프리 엡스타인(왼쪽)과 젊은 시절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을 런던 거리에 걸고 있다. 미 법무부가 엡스타인 관련 대배심 녹취록을 공개해 달라고 연방 법원에 요청했다. 2025.7.19.](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00495937_web.jpg?rnd=20250717191928)
[런던=AP/뉴시스]영국의 한 활동가가 자살한 성매매 재벌 제프리 엡스타인(왼쪽)과 젊은 시절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을 런던 거리에 걸고 있다. 미 법무부가 엡스타인 관련 대배심 녹취록을 공개해 달라고 연방 법원에 요청했다. 2025.7.19.
[워싱턴=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법무부가 18일(현지시각)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된 대배심 녹취록을 공개해 달라고 연방 법원에 요청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의 엡스타인 조사 결과에 트럼프 지지자들이 거세게 반발해온 속에서 취해진 조치다. 트럼프는 전날 팸 본디 법무부 장관에게 엡스타인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의 지시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03년 엡스타인 생일을 기념하는 앨범에 트럼프 명의의 외설적 편지가 실려 있다고 보도한 것을 부인하면서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자신이 편지를 쓴 적이 없다며 “거짓이고, 악의적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WSJ와 소유주 루퍼트 머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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