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감보아 상대 솔로포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5월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 LG 5번타자 박동원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5.06.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6/NISI20250506_0020799317_web.jpg?rnd=20250506143219)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5월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 LG 5번타자 박동원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스터 올스타' 박동원(LG 트윈스)이 후반기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동원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2회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박동원은 팀이 0-1로 밀리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알렉 감보아의 6구째 시속 138㎞ 슬라이더를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그는 높게 들어온 감보아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때려 낮고 빠른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16호 홈런이자 지난달 27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21일 만의 대포다.
박동원은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올스타전에서도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당시 팀의 8-6 승리에 큰 지분을 차지한 박동원은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중 27표를 쓸어 담으며 1표를 받은 이주형(키움 히어로즈)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대전=뉴시스] 최진석 기자 = 12일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를 마치고 MVP를 받은 박동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12.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2/NISI20250712_0020886427_web.jpg?rnd=20250712215426)
[대전=뉴시스] 최진석 기자 = 12일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를 마치고 MVP를 받은 박동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12. [email protected]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미스터 올스타'로 뽑히며 앞서 열린 홈런 더비에서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도 풀었다.
올스타 기간 내내 맹활약을 펼친 박동원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터트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LG 역시 이날 박동원의 홈런포에 이어 터진 이주헌의 1타점 2루타로 롯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후 박동원은 "미스터 올스타로 좋은 기운을 받고 대전에서 돌아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하지만 올스타전으로 기분 좋은 것은 이틀 정도 갔다"며 "오히려 후반기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고 돌아봤다.
이어 박동원은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몰아붙이는 홈런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팀이 지고 있거나 비기고 있을 때 따라잡는 홈런을 더 좋아한다"며 "오늘은 팀이 선제점을 주자마자 따라잡는 홈런을 쳐서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일이면 우리 팀도 2025시즌 100만 관중을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선수들도 힘을 받고 있다. 많은 승리로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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