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구산해수욕장.(사진=뉴시스 DB)
[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진군은 8월24일까지 관내 주요 해수욕장 5곳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나곡, 후정, 망양정, 구산, 후포해수욕장 등 총 5곳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군은 주요 해수욕장의 샤워장과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포토존 설치, 그늘막 조성, 쉼터 공간 확대 등 인프라 개선도 완료했다.
다만 연안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봉평해수욕장은 올해 개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 동해안 연안에서 해파리와 상어의 출현이 빈번해짐에 따라 군은 차단망을 제작·보수해 해수욕장별로 설치를 완료했다. 수상안전요원 등 총 110명의 관리요원을 각 해수욕장에 배치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해마다 울진을 찾아주시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를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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