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참의원 선거 앞두고 관망세…닛케이지수 0.21%↓

기사등록 2025/07/18 16:51:50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한 방문객이 종목시세 전광판을 보고 있는 모습. 2023.09.21.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한 방문객이 종목시세 전광판을 보고 있는 모습. 2023.09.21.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8일 일본 도쿄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2.08포인트(0.21%) 떨어진 3만9819.11에 장을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83.00포인트(0.32%) 하락한 2만5583.17, 토픽스(TOPIX)지수는 5.33포인트(0.19%) 내린 2834.48로 각각 장을 마쳤다.

17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도쿄증시도 장 초반 심리적 경계선인 4만엔대를 회복했지만, 19일부터 시작되는 3일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와 차익실현 매물이 우세해졌다.

오는 20일 예정된 참의원(상원) 선거도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긴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일부 소비 관련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어드반테스트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했고, 디스코는 전날 발표한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17일 오후 발표된 대만 TSMC의 실적은 양호했으나, 도쿄증시의 반도체 관련주는 이미 호재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여서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선거 정세와 향후 정권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도 시장을 짓누른 요인이 됐다. 오후 들어 닛케이지수는 소폭 하락세 속에 등락을 반복했다.

한편 소프트뱅크그룹(SBG)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기술주의 강세가 SBG의 투자펀드 수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매수세를 이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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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18 16:51: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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