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치 후보고, 위험 징후 민원 확실한 처리 강조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18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호우 대비 주요 대처사항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01896637_web.jpg?rnd=20250718145136)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18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호우 대비 주요 대처사항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8일 "행정력을 총동원,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호우 대응부터 피해 복구까지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22개 시장·군수와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극한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그는 "인명 피해가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현장 대응에 나서달라"며 "'선조치 후보고' 원칙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 기간 위험징후 등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면 접수받은 사람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처리됐는지 확인하는 등 신속하고 확실한 민원 처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하천 범람 주의 단계여도 급격히 불어나 위험할 수 있는 만큼 하천 수위 추이를 계속 관찰하고, 인근 주민이 즉시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나주 금천 432㎜를 최고로 곡성 옥과 410㎜, 담양 봉산 385㎜, 함평 월야 348㎜ 등 지난 17일 전남에는 평균 130㎜의 많은 비가 내렸다.
극한 호우로 주택과 상가 침수 197곳, 농작물 침수 2924㏊, 일부 도로가 유실되거나 파손되는 등 크고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비는 소강상태로, 지역 내 각 하천 수위는 빠르게 정상 회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밤부터 다음 날까지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전남도는 각 시군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시군별 피해 상황을 유형별·지역별로 신속히 조사하는 한편 응급복구와 위험요소 제거 작업에도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