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윤계상.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2025.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01896533_web.jpg?rnd=20250718134724)
[서울=뉴시스] 윤계상.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2025.07.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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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이 팀 탈퇴 당시의 진짜 속사정을 털어놨다.
윤계상은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에 출연해 방송인 최화정과 대화를 나눴다.
최화정은 "그 인기 많던 god가 왜 해체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윤계상은 "간단히 말하면 멤버 5명 모두 너무 순수했다. 어른들의 입김에 많이 휘둘렸고, 오해가 쌓이다 보니 결국 찢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god 완전체 재결합이 가능했던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막내 김태우 덕분이다. '원테이블'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나서 대화를 나눴고, 서로 오해를 풀었다. 2년 뒤에 앨범도 나왔다"며 "나이를 먹으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god 멤버로 컴백 무대에 섰을 때도 회상했다.
윤계상은 "내가 연기를 하기 위해 god를 탈퇴했다는 오해가 많았다. 팬들한테 욕을 정말 많이 먹었다"며 "무대에 서는 게 너무 두려웠고,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무대가 열리고 환호성이 들리자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god는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한 뒤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촛불 하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국민 아이돌' 반열에 올랐다.
2004년 윤계상이 팀을 탈퇴한 이후 god는 4인조로 활동을 이어갔으나, 2005년 사실상 해체됐다. 이후 2014년 완전체로 재결합해 '미운 오리 새끼'를 발표했고, 현재까지도 콘서트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건재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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