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공연·체험…경기뮤지엄서 보내는 여름방학, 어때요?

기사등록 2025/07/19 07:00:00

최종수정 2025/07/19 08:04:24

경기상상캠퍼스·어린이박물관 등서 프로그램

[수원=뉴시스] 경기상상캠퍼스 썸머캠프.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2025.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상상캠퍼스 썸머캠프.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2025.07.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경기상상캠퍼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9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상상캠퍼스는 내달 31일까지 전시·교육·공연·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썸머캠프'를 운영한다. 상설전시 '공중만화탕'을 시작으로 창작 어린이 오브제극 '코 잃은 코끼리 코바', 각종 교육·공방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 잃은 코끼리 코바'는 2025 아시테지 서울 어린이연극제 대상 수상작으로 패브릭 오브제를 활용해 어린 코끼리 '코바'의 정체성 탐색 여정을 그린다. 내달 14~17일 하루 두차례(오전 11시·오후 2시)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진행된다. 안전한 관람 환경이 조성을 위해 회당 관람인원은 100명으로 제한한다.

야외공간 생생1990 앞 바닥분수대에서는 물놀이와 독서가 결합된 특별 프로그램 '물도서관'은 26~27일 운영된다. 방수 책과 장난감, 미니 풀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무더위 속에서도 예술적 쉼과 놀이가 공존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콘텐츠 '공중만화탕'은 내달 31일까지(월요일 휴무) 디자인1978 전시실에서 상설 운영된다. 관람형 전시와 교육형 체험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다.

'손살이공방 나들이'는 생활1980 입주 공방과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공방 투어와 플리마켓이 결합된 형태로 운영된다.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창작 체험과 생활문화 교류의 장으로 입주단체의 자율 기획을 통해 현장성과 다양성이 극대화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숲숲학교 여름학기 ▲상상실험실의 도자물레 ▲유리공예 ▲3D프린팅 체험 ▲생활창작공방의 직물·사진·드로잉 등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창작 어린이극 '우리말로 우는 날'

[수원=뉴시스] '우리말로 우는 날' 공연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2025.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우리말로 우는 날' 공연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2025.07.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을 주제로 한 창작 어린이극 '우리말로 우는 날'을 무대에 올린다. 용인대학교 산학협력단, 극단 더 연과 협력으로 마련한 무대다.

'우리말로 우는 날'은 해방 이후 발간된 어린이 잡지인 '주간 소학생'(1946년 3월11일자, 제5호)에 실린 어린이 희곡 '해방된 짐승들'을 원작으로 한다. 일제강점기에 목소리를 잃어버린 동물들이 해방과 함께 진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언어와 기억의 관계,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 그리고 자신만의 진짜 목소리를 찾기 위한 용기 있는 여정을 통해 해방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긴다.

모두가 함께 즐기도록 모든 회차에 실시간으로 그림문자가 포함된 자막 해설이 제공된다. 글자를 읽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음성 안내와 접근성 테이블도 운영된다. 박물관 공연에 접근이 어려웠던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접근성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연은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오전 11시30분·오후 3시30분 두차례 진행된다. 박물관 휴관일(월요일)과 내달 5~8일에는 공연이 진행되지 않는다.

공연 예약은 시작 일주일 전부터 순차적으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 '지지씨 멤버스' 예약 서비스를 통해 할 수 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하루쯤, 숲'

[수원=뉴시스] '하루쯤, 숲'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2025.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하루쯤, 숲'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2025.07.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에 몰입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하루쯤, 숲'을 운영한다. 내달 1~3일, 8~10일 등 6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숲으로 하루쯤(한나절) 떠나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하루쯤, 숲'은 숲 속에서 오감을 깨우는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숲에서 깨어난 공룡들(공룡 체조) ▲새콤달콤 오미!자(오미자 화채 만들기) ▲찰칵, 숲속 감정 앨범(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촬영) ▲초록 그림자의 비밀(전시실 보물 찾기) ▲내 마음 향긋하게(사쉐) ▲내 마음 향긋하게(허브비누) ▲마음 풀 잎 한 장(자연감성 나누기) 등 모두 7개의 세션으로 이뤄졌다.

어린이들이 온몸의 감각을 활용해 다양한 생명체와 교감하고 생태를 아끼는 마음을 스스로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다. 참여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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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공연·체험…경기뮤지엄서 보내는 여름방학,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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