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말컹. (사진=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01896443_web.jpg?rnd=20250718120135)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말컹. (사진=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스트라이커 말컹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은 "말컹 영입으로 후반기 반등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며 "유일하게 K리그 역사상 1, 2부 MVP와 득점왕을 모두 거머쥔 선수이자, 해외 무대에서도 본인의 진가를 증명한 말컹이 울산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2017시즌 프로축구 K리그2의 경남FC에 둥지를 튼 말컹은 당해 32경기에 출전, 22득점 3도움을 올리며 리그 최다 득점과 MVP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팀의 승격도 견인했다.
이듬해 경남에서 K리그1에 도전한 말컹은 31경기에 출전, 26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더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말컹은 리그 최다 득점과 MVP 수상은 물론 팀의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이끌며 리그와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말컹은 중국으로 떠났고, 중동 무대, 튀르키예 리그 등을 거쳐 다시 K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은 이날 현재 리그 6위(승점 30)에 머물며 선두 전북현대(승점 45)와는 차이가 큰 상황이다.
울산은 말컹과 함께 후반기 반전을 노린다.
울산 측은 "결정력, 슈팅, 헤더, 피지컬, 유연함 그리고 스피드까지 갖춘 말컹이 합류했다"며 "개인 기록과 승격, 우승 등 팀의 목표까지 함께 달성하는 말컹은 울산의 후반기 반등에 기폭제가 되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같은 국적인 브라질 출신의 활동량 많은 공격수 에릭, 양질의 패스와 플레이 메이킹을 제공해 줄 보야니치, 활동량 부담을 줄여줄 고승범과 말컹의 시너지 또한 울산 팬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말컹은 "축구 선수는 마음 편하게 축구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 한국이 나에게 그런 곳이고, 울산은 내게 편안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했다"며 "여러 번에 미팅과 제안 속에서 울산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나도 다시 돌아온 무대에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나에겐 당연한 선택"이라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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