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다문화 특별학급에서 표준한국어 교육 시연
![[안산=뉴시스] 세계 각지 한글학교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17일 안산원곡초에서 수업 과정을 참관하고 있다.(사진=안산교육지원청 제공)2025.07.1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01896399_web.jpg?rnd=20250718112644)
[안산=뉴시스] 세계 각지 한글학교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17일 안산원곡초에서 수업 과정을 참관하고 있다.(사진=안산교육지원청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세계 각지 한글학교에서 외국인 대상 한글을 가르치는 교사 250명이 안산시 안산원곡초 다문화 특별학급에서 한국어 교육 수업을 참관했다.
18일 안산원곡초등학교에 따르면 재외동포청 주관으로 안산원곡초를 방문한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들은 17~18일 표준한국어 교육과정(KSL)과 한국어 수업을 참관했다.
공개 수업은 안산원곡초 다문화 특별학급 5개 반에서 진행됐다.
수업을 참관한 한글학교 교사들은 한국어 교육 과정의 체계성과 안산원곡초등학교의 '생활중심 의사소통모형2.1' 기반의 교수법,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수업 구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다문화 학생의 언어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교수 전략과 상호작용 중심의 수업 방식에 대해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한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한 참관 교사는 "안산원곡초등학교 다문화 특별학급의 한국어 수업은 체계적인 교수법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기 활용이 돋보이는 수업이었다. 학생 수준별로 구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업들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한글학교에서도 학생 중심의 수업을 더 고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복현 안산원곡초 교장은 "이번 수업공개는 다문화 특별학급의 우수한 한국어 교육 모델을 세계 한글학교에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교육현장과 연계해 다문화 교육과 한국어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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