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재난 대응은 선제적 과잉이 원칙"

기사등록 2025/07/18 11:27:36

시장·군수 재난안전본부 회의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오산시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오산시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재난 대응은 선제적 과잉이 원칙"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31개 시장·군수가 영상으로 참여한 '호우대처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기후 변화로 인해 복합 재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과 2024년 (경기도에) 인명 피해가 없었는데 안타깝게도 오산 옹벽 붕괴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단단히 조사해 봐야 한다"며 "더 이상 재난으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대응에 총력을 기해주시기 바란다. 도와 시군 간 연락과 협업 체계도 한층 더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는 집중호우가 예보됐던 16일 오후 1시부터 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 중이다.

16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평택 263.5㎜, 안성 251.5㎜, 안산 228㎜, 군포 213㎜, 과천 204.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사흘 동안 피해도 잇따랐다. 오산 가장고가도로 옹벽 붕괴로 1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주택 침수 32건, 도로 침수 113건, 토사유실 9건 등 26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지역에는 20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19일 오전 사이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18~20일)은 30~100㎜(남부 많은 곳 150㎜ 이상)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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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재난 대응은 선제적 과잉이 원칙"

기사등록 2025/07/18 11:27: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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