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46 FIFA 월드컵 공동 개최 목표…"EAFF·AFF와 협의"

기사등록 2025/07/18 13:12:18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보도

[용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15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일본 경기, 홍명보 한국대표팀 감독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15. bluesoda@newsis.com
[용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15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일본 경기, 홍명보 한국대표팀 감독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일본축구협회(JFA)가 204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치를 위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과 협의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8일(한국 시간) "일본이 44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시아권의 월드컵 공동 개최 계획을 구체화한 건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잰힝된 EAFF, AFF의 합동 회의였다.

일본은 지난 2005년에 발표한 'JFA 2005 선언' 당시 "2025년 전까지 월드컵을 일본에서 개최하고, 일본 축구 대표팀이 우승한다"라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단독 개최보다는 공동 개최로 현실성을 높인다는 전략적인 계획까지 세웠다.

당장 내년에 개최되는 2026년 대회부터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에서 열린다.

이후 월드컵 100주년을 맞는 2030년 대회는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등 유럽, 아프리카로 대륙 구분도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일본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한국, 중국 등 EAFF는 물론, AFF까지 구상한 거로 보인다.

만약 일본이 2046년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면, 2002 한일 대회 이후 44년 만에 다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된다.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월드컵을 유치한 나라는 한국, 일본 그리고 카타르(2022년 대회)뿐이다.

일본이 유치한다면 아시아 국가 최초로 2번 개최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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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46 FIFA 월드컵 공동 개최 목표…"EAFF·AFF와 협의"

기사등록 2025/07/18 13:12: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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