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25일까지 대전·전남 장성 등에서 진행
폴란드 등 6개국 약 70명의 외국군 장병 참가…역대 최다
![[서울=뉴시스] 육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대전, 전남 장성 일대 병과학교(육군기계화학교, 육군포병학교, 육군종합군수학교) 등에서 '25-2기 육군 국제과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K9자주포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교관으로부터 K9자주포 정비 노하우를 교육받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2025.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20894251_web.jpg?rnd=20250718091852)
[서울=뉴시스] 육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대전, 전남 장성 일대 병과학교(육군기계화학교, 육군포병학교, 육군종합군수학교) 등에서 '25-2기 육군 국제과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K9자주포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교관으로부터 K9자주포 정비 노하우를 교육받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2025.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육군은 지난 1일부터 대전·전남 장성 일대 병과학교 등에서 해외 주요 방산협력국 장병들을 대상으로 ‘2025-2기 육군 국제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는 루마니아·폴란드·호주 등 역대 최대 규모인 6개국 약 70명의 외국군 장병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가별 희망과 개인별 수준에 따라 K2전차·K9자주포 운용 및 정비과정으로 나눠 교육받고 있다.
육군은 기존 참가국들이 제기했던 기간 확대 요청에 따라 교육 기간을 3주에서 4주로 연장하고 참가 한국군 교육생들의 계급도 기존 초급간부에서 준사관과 상·원사 계급까지 확대했다. 외국군들의 소속·직책·수준 등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기본과정(전반기)과 심화과정(후반기)으로 분리 시행했다.
교육 기간 각국 교육생들 및 관계관들은 K2전차와 K9자주포의 개발사인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업체를 방문해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가한 도미닉 에반 로이드(대위) 호주 육군 신장비운용교관은 "K9자주포에 탑승하고 실사격까지 해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이 경험은 K9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자주포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우옌 득 푸엉(중령) 베트남 육군 군수정비부차장은 "K9자주포 교육 프로그램이 정말 유용하고 알기 쉽게 과학적으로 편성돼 있다"며, "교육을 마치면 베트남으로 돌아가 K9자주포를 어떻게 운용 및 활용할 수 있는지 전우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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