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대부' 스눕독, 엄지성 소속 스완지 공동 구단주 부임

기사등록 2025/07/18 10:38:28

지난주 모드리치 이어 합류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 시티의 공동 구단주로 합류한 스눕독. (사진=스완지 시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 시티의 공동 구단주로 합류한 스눕독. (사진=스완지 시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 힙합 스타 스눕독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엄지성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 시티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

스완지는 18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슈퍼스타 스눕독이 스완지의 공동 구단주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스눕독은 힙합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래퍼 중 한 명으로 꼽히며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활동하고 있다.

앞서 스눕독은 스완지의 2025~2026시즌 홈 유니폼 모델로 등장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구단은 "스눕독의 세계적인 인지도와 축구를 향한 사랑은 스완지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완지는 지난주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출신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AC밀란)가 공동 구단주에 오른 바 있다.

구단은 스눕독의 합류를 기념해 경기장 서쪽 스탠드에 그의 벽화를 조성했다.

스눕독은 "내가 축구를 좋아하는 건 잘 알려져 있지만, 스완지의 구단주가 된다는 건 특별한 기분이다. 스완지의 일원이 돼 자랑스럽다. 구단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스완지는 과거 축구 국가대표 주장 출신 기성용(포항 스틸러스)이 몸담았고 현재 엄지성이 속한 팀으로 한국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스완지는 리그 17승 10무 19패(승점 61)로 11위에 그쳤으며, 엄지성은 리그 37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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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대부' 스눕독, 엄지성 소속 스완지 공동 구단주 부임

기사등록 2025/07/18 10:38: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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