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문고 및 간담회 통해 바로 적용 가능한 개선안 마련"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지난 5일 밤 서울 시내 한 지하철역 안 쓰레기통에 각종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있다. ac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6/04/06/NISI20160406_0011554079_web.jpg?rnd=20160406173144)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지난 5일 밤 서울 시내 한 지하철역 안 쓰레기통에 각종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쓰레기통마다 분리수거 용기 표시가 달라 올바른 분리배출이 어려웠던 불편함을 개선한다.
권익위는 18일 "시민들의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과정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재활용 분리수거 용기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공원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시설에는 재활용 분리수거 쓰레기통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장소마다 쓰레기통이 설치된 개수가 다르고 플라스틱·유리·캔류 등의 표시 방식도 달라 시민들이 쓰레기를 어디에 버려야 할지 직관적으로 인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부청사 환경미화원들도 권익위에 불편함을 토로했다. 잘못 버려진 쓰레기들을 재분류하는 어려움에 더해 실제 재활용 비율이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권익위는 "실효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기관별·지역별로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용기 설치 현황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관련 부처 및 단체와 시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종민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 등 온라인 소통창구와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개선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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