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지원 위해 "서둘러 움직이고 있어"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매슈 휘태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17일(현지 시간) 미국이 유럽의 비용 부담을 전제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패트리엇 시스템을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결코 미국을 전략적으로 불리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것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함께 우리 모두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전쟁에서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당장 필요한 절박한 요구 사항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게 무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둘러 움직이고 있다"며 "실제로 상황이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이 모든 일이 완료될 날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방공망, 공격형 무기인 미사일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나토가 비용을 지불한다고 밝혔다.
휘태커 대사는 미국이 중국 견제에 더 집중하기 위해 유럽에서 병력, 무기를 인도·태평양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러한 방안을 향후 수개월 안에 발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맹국들과 "매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유럽의 전략적인 구조에서 놀라움, 공백이 없도록 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 내) 불안감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계획을 세우기 위해 우리의 계획을 알고 싶어 하는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데이턴=AP/뉴시스]매슈 휘태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17일(현지 시간) 미국이 유럽의 비용 부담을 전제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패트리엇 시스템을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휘태커 대사가 지난 5월 23일 미 오하오이주 데이턴에서 열린 나토 의회 총회에서 패널 토론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7.18.](https://img1.newsis.com/2025/05/24/NISI20250524_0000362678_web.jpg?rnd=20250524045357)
[데이턴=AP/뉴시스]매슈 휘태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17일(현지 시간) 미국이 유럽의 비용 부담을 전제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패트리엇 시스템을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휘태커 대사가 지난 5월 23일 미 오하오이주 데이턴에서 열린 나토 의회 총회에서 패널 토론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7.18.
AFP통신,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결코 미국을 전략적으로 불리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것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함께 우리 모두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전쟁에서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당장 필요한 절박한 요구 사항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게 무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둘러 움직이고 있다"며 "실제로 상황이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이 모든 일이 완료될 날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방공망, 공격형 무기인 미사일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나토가 비용을 지불한다고 밝혔다.
휘태커 대사는 미국이 중국 견제에 더 집중하기 위해 유럽에서 병력, 무기를 인도·태평양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러한 방안을 향후 수개월 안에 발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맹국들과 "매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유럽의 전략적인 구조에서 놀라움, 공백이 없도록 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 내) 불안감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계획을 세우기 위해 우리의 계획을 알고 싶어 하는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