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사업단 주관 과제 선정
![[서울=뉴시스]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왼쪽),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영민 단장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현대약품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01895785_web.jpg?rnd=20250717163053)
[서울=뉴시스]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왼쪽),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영민 단장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현대약품 제공) 2025.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현대약품은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 'USP1 저해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신약 R&D 생태계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USP1 저해제는 합성치사 메커니즘을 활용한 혁신적인 항암제로,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 시스템을 차단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제다.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종이나 특정 유전자 변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다양한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선정으로 합성치사 기반 항암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수년간 축적해 온 연구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USP1 저해제의 혁신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연구 개발 속도를 높여 글로벌 신약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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