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 김효열 대표팀 총감독 선임…2026년까지 지휘

기사등록 2025/07/17 16:13:03

[서울=뉴시스] 한국 수영 대표팀 총감독으로 선임된 김효열 국가대표 지도자.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수영 대표팀 총감독으로 선임된 김효열 국가대표 지도자.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김효열 국가대표 지도자가 수영 대표팀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수영연맹은 "지난 15일 열린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 현재 재직 중인 수영 국가대표 코치진 12명 중 국가대표 지도 경력이 가장 많고,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를 다수 육성한 김효열 지도자를 차기 총감독으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이를 최종 승인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을 마친 후 이정훈 총감독이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고, 수영연맹은 총감독을 따로 선임하지 않았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가운데 한국은 경영, 다이빙 등이 시작하기 전 총감독을 결정했다.

김효열 총감독은 오는 24일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대표팀과 함께 출국하며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2026년 연말까지 국가대표팀을 총괄한다.

1999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김효열 총감독은 2008년까지 자유형을 주 종목 삼아 선수로 활동했고, 2009년부터 고양시청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국가대표 지도자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효열 총감독은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배영 종목 결승 진출자인 이주호(서귀포시청)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 지유찬(대구광역시청), 남자 접영 50m 우승자 백인철(화성시청) 등을 지도했다.

특히 한국 수영이 취약하다고 여겨진 단거리에서 아시아 챔피언을 키워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 선수들과의 소통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효열 총감독은 "동료 코치진과 선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 앞으로 선진 수영을 위한 연구와 우수선수 육성을 목표로 한국 수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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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 김효열 대표팀 총감독 선임…2026년까지 지휘

기사등록 2025/07/17 16:13: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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