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與 당대표되면 '내란 청문회' 국회서 조속히 추진"

기사등록 2025/07/17 15:42:47

최종수정 2025/07/17 19:42:24

"윤희숙 거취 표명 요구 턱없이 부족…추경호·권성동·권영세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내란 10적 등 제2의 5공 청문회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7.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내란 10적 등 제2의 5공 청문회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이 17일 "당대표가 되면 '제2의 5공 청문회'인 내란 청문회를 국회에서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공 청문회가 그랬듯 12·3 내란 청문회 역시 불러야 할 자들은 많고 파헤치고 드러내야 할 숨겨진 진실도 많다. 10적, 20적, 어쩌면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일부 내란 연루자들에게 거취 표명을 요구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장동혁, 송언석, 윤상현, 나경원만으로는 내란의 진실에 다가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표결을 방해한 추경호, 권성동, 권영세는 어디에 있나"라며 "대통령실의 내란 주동자 윤석열, 김건희, 김용현은 왜 언급조차 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지금까지 내란의 전모에 대해 국민은 제대로 접한 적이 없다"며 "누가 어떤 명령을 내렸고, 어떻게 국회를 무력화시켰는지, 왜 권한을 남용하고 방조했는지 국민은 알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1988년 5공 청문회는 전두환 독재 정권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낸 시민의 승리였다"며 "노무현은 법과 상식을 바탕으로 군사독재의 거짓을 파헤쳤다. 진실이 기록되고 민주주의가 제도화되는 역사적 전환점이었다"고 했다.

또 "내란 사태의 전모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겠다"며 "3특검, 특별법, 청문회, 국정조사까지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준비하고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사람은 박찬대뿐이다. 진실을 기록하고 민주주의를 복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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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與 당대표되면 '내란 청문회' 국회서 조속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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