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트리플A 타율 0.288
7월 8경기서 7연속 안타 행진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아담 프레이저가 11일(현지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9회초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걸어가고 있다. 2025.07.17.](https://img1.newsis.com/2025/07/12/NISI20250712_0000485745_web.jpg?rnd=20250712120559)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아담 프레이저가 11일(현지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9회초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걸어가고 있다. 2025.07.17.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베테랑 외야수 아담 프레이저가 팀을 떠나면서 배지환(피츠버그)의 빅리그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피츠버그는 17일(한국 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대 트레이드를 단행해 프레이저를 내주고, 마이너리그 유망주 내야수 캠 디배니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6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프레이저는 외야와 내야를 두루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다.
올 시즌 2루수, 좌익수, 우익수를 오가며 78경기 타율 0.255 21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가 프레이저를 내보낸 데에는 전반기 성적 부진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전반기에 39승 58패 승률 0.402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지구 선두인 시카고 컵스(57승39패)와 18.5경기까지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다.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이 힘들어지자, 피츠버그는 베테랑을 내주고 유망주를 받는 '리빌딩'에 초점을 맞췄다.
![[뉴욕=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 5회 초 기습 번트를 친 후 1루로 달리고 있다. 배지환은 이후 재러드 트리올로의 2점 홈런으로 득점,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4-0으로 승리했다. 2025.05.15.](https://img1.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0338426_web.jpg?rnd=20250515115719)
[뉴욕=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 5회 초 기습 번트를 친 후 1루로 달리고 있다. 배지환은 이후 재러드 트리올로의 2점 홈런으로 득점,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4-0으로 승리했다. 2025.05.15.
이에 따라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의 빅리그 콜업 가능성도 커졌다.
스프링캠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승선한 배지환은 개막 일주일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그 후 트리플A에서 뛰던 배지환은 5월10일 다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일주일 만에 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며 보름 넘게 실전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지난달 18일 경기에 복귀한 배지환은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7월 들어 치른 트리플A 8경기에서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타율 0.288(146타수 42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5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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