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동문 공동창작 번안극 '눈먼자들', 이해랑예술극장서 공연

기사등록 2025/07/17 15:27:17

동국대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동문

철학적 공동창작 무대

창작 번안극 '눈먼자들'이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은 공연 포스터. (사진=동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작 번안극 '눈먼자들'이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은 공연 포스터. (사진=동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창작 번안극 '눈먼자들(원제: 리어왕)'이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오는 8월3일부터 10일까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동국대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동문이 함께 기획·제작한 협업 프로젝트로, 셰익스피어의 고전 "리어왕"을 한국적 전통과 철학으로 해석한 것이다.

연출을 맡은 동국대 공연예술학과 최영환 교수는 "'눈먼자들'은 영혼의 죽음을 살아가는 인간 리어의 삶을 통해 관객에게 "삶과 죽음의 경계는 무엇인가?" "우리는 정말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무엇이 우리를 눈멀게 하는가?" "눈먼 자들은 과연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눈먼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전통 연희양식을 무대 언어로 끌어들였다는 점이다. ▲판소리 어법▲창과 구음 ▲전통춤 ▲북과 가야금 등 국악 요소들이 극에 녹아들어 있다.

동국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동국대 공연예술학과 동문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창작한 '철학적 연극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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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동문 공동창작 번안극 '눈먼자들', 이해랑예술극장서 공연

기사등록 2025/07/17 15:27: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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