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간당 86㎜ 기록적 폭우…열차·항공 운행도 차질

기사등록 2025/07/17 11:55:01

최종수정 2025/07/17 15:48:26

광주 오가는 열차 5대 운행 멈춰, 항공편 결항도

이면도로 침수에 광주천 유촌교 홍수주의보 발령

[광주=뉴시스] 17일 오전 10시30분께 동구 서석동 동구청앞 이면도로가 폭우로 침수돼 당국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17일 오전 10시30분께 동구 서석동 동구청앞 이면도로가 폭우로 침수돼 당국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5.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86㎜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열차와 항공기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곳곳에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주요지점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나주 86㎜, 광주 풍암 66㎜, 광주 남구 65㎜, 광주 62.3㎜, 담양 봉산 40㎜, 영암 시종 33.5㎜ 등을 기록했다.

누적 강수량은 나주 120.5㎜, 광주 76.5㎜, 담양 봉산 63.5㎜, 영암 시종 42㎜, 순천 35.1㎜, 구례 피아골 33.5㎜, 광양백운산 21.5㎜ 등이다.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리면서 열차와 항공기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5분 광주에서 김포로 가는 여객기가 결항됐고, 제주로 가는 여객기도 3편이 지연됐다.

김포에서 광주로 도착하는 여객기 1편도 결항, 제주에서 광주로 오는 여객기 1대도 지연됐다.

용산에서 출발해 광주와 목포를 오는 열차 3대와 광주에서 용산을 가는 열차 2대 등 5대가 운행이 멈췄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고속열차도 상당수 지연되고 있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동구 서석동 동구청앞 이면도로가 폭우로 한때 침수됐다. 광주천 유촌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광주·전남 시간당 86㎜ 기록적 폭우…열차·항공 운행도 차질

기사등록 2025/07/17 11:55:01 최초수정 2025/07/17 15:48:26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