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 유망주' K리그2 수원 박승수, EPL 뉴캐슬 입단할 듯

기사등록 2025/07/17 13:56:28

전날 영국 출국…메디컬 테스트 등 남아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박승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박승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유망주 박승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을 앞두고 있다.

축구계에 따르면 박승수는 뉴캐슬과의 계약을 위해 지난 16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비자 발급 등 절차가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면 뉴캐슬 이적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박승수는 EPL 클럽과 계약한 20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수원 구단은 해당 구단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전날 박승수가 출국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박승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박승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07년생 유망주' 박승수는 수원 산하 유스팀인 매탄고에서 성장한 뒤 2023년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에 입성했다.

지난해 그는 데뷔 시즌에서 리그 14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박승수는 2024년 6월30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홈 경기 중 '17세 3개월 21일'의 나이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과거 2006년 전북 현대 이현승(17세 4개월 26일)을 넘어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박승수는 올해 초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해 국제 무대 경험도 쌓았다.

그런 박승수가 지난 시즌 EPL 5위이자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팀인 뉴캐슬에 입단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박승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박승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승수의 뉴캐슬행 가능성은 지난 6월 영국 현지에서도 보도된 바 있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는 "뉴캐슬이 박승수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뉴캐슬은 7월에 예정된 한국 투어 전 박승수와 계약해 현지 관심을 끌어올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박승수는 이제 불과 18세에 접어든 만큼, 뉴캐슬과 계약하더라도 현지 적응과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임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뉴캐슬은 올여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의 1차전, 내달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과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와의 2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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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 유망주' K리그2 수원 박승수, EPL 뉴캐슬 입단할 듯

기사등록 2025/07/17 13:56: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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