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시설 침수 잇따라…유치원·학교 8곳 휴업·등교 시간 조정

기사등록 2025/07/17 11:07:21

17일 청주 운천초등학교 운동장이 간밤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돼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청주 운천초등학교 운동장이 간밤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돼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밤사이 충북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교육시설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중호우로 시설 누수, 학교 운동장 침수 피해가 났다.

청주 비봉유치원은 이날 새벽 1층 복도 천장과 바닥, 식생활관이 침수 피해를 입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청주 운천초등학교 운동장도 물에 잠겼다. 학교 측은 양수기를 동원, 빗물을 모두 퍼내 학사 일정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집중 호우로 임시 휴업, 등교 시간 조정 등 학사 일정을 바꾼 곳은 청주 4곳, 음성 2곳, 충주와 괴산·증평 각 1곳이다.

밤사이 충북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청주 비봉유치원 건물 천장과 바닥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밤사이 충북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청주 비봉유치원 건물 천장과 바닥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침수 피해가 난 비봉유치원 등 교육 시설을 찾아 관할 교육지원청과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호우·폭염 대비 학사 운영 관리' 공문을 기관, 학교에 보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각급 학교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필요시 학생 등·하교 학사 일정 조정을 검토해 달라"며 "단축수업, 휴업 결정 시 늘봄·돌봄교실, 휴업 대체 프로그램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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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육시설 침수 잇따라…유치원·학교 8곳 휴업·등교 시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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