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마을의 연결… 서귀포시 '런케이션 인 고성'

기사등록 2025/07/17 11:09:53

경희대 학생들, 제주 찾아 체류형 프로젝트

로컬 삶 체험하고 외부 시선으로 자원 재발견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서 타지역 대학생들의 외부 시선으로 마을 자원 새롭게 발견하는 런케이션 행사가 열린다.

서귀포시 성산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21박22일) 경희대학교 학생들이 고성리에서 체류형 프로젝트 '런케이션 인 고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배움여행을 의미하는 런케이션은 배움(Learning)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다.

이번 행사에는 성산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고성리 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함께 참여하며 고성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청년들이 로컬의 삶을 깊이 체험하고 마을은 외부 시선을 통해 자원을 재발견하는 상호 교류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마을 내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 삼아 마을 여행상품 개발, 마음 음식 레시피의 기록화 및 현대적 재해석을 주제로 활동한다.

활동을 통해 수집된 결과물은 이후 전산화해 마을의 중요한 자산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성산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런케이션 인 고성'은 청년과 마을이 서로의 삶을 배우고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지역도, 청년도 한층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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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마을의 연결… 서귀포시 '런케이션 인 고성'

기사등록 2025/07/17 11:09: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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