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을 자산으로" 배우 문희경, 제주 청년에게 말하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청년들의 자기성장과 진로설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25년 제2회 청년 체인지메이커 아카데미' 참여자를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회 강연은 22일 제주청년센터 5층 라운지에서 '실패에서 배우는 성장-좌절을 자산으로 바꾸는 힘'을 주제로 배우 문희경씨를 초청해 진행한다.

문씨는 이번 강연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삶의 자산으로 삼는 태도에 대해 제주 청년들과 소통하며 진솔한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문씨는 제주 서귀포시가 고향으로 올해 러시아국제영화제 특별심사위원상과 최우수장편영화상, 제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 출연작으로는 영화 '인생세탁소',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뮤지컬'레베카'등이 있다.
강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21일까지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신청하면 된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체인지메이커 아카데미가 청년들의 실패를 성장의 디딤돌로 바꾸는 인식 전환의 장이 될 것이다"며 "자신의 실패 경험 공유를 통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가 제주 청년들에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체인지메이커 아카데미는 인생전환기를 맞은 청년들이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경험 및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할 인재와 명사를 초청해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1회차 아카데미는 지난 6월27일 진행했으며, '제주에서 시작하는 혁신-지역기반 창업과 문화기획'을 주제로 정도연 브로콜리 404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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