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 올스타 불발된 이볼디에 1억4000만원 보너스 선물

기사등록 2025/07/17 11:23:43

전반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1.58 활약

[휴스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네이선 이볼디. 2025.07.14
[휴스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네이선 이볼디. 2025.07.14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반기에 맹활약을 펼치고도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한 우완 투수 네이선 이볼디에 보너스를 안겼다.

ESPN은 17일(한국 시간) "텍사스가 눈부신 전반기를 보내고도 올스타에 뽑히지 못한 이볼디에 보너스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2023년부터 텍사스에서 뛴 이볼디는 2024시즌을 마친 후 텍사스와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선수 옵션을 행사해 프리에이전트(FA)가 됐다.

이후 텍사스와 3년, 7500만 달러에 다시 계약을 맺었다.

이볼디는 전반기에 16경기에 등판해 91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1.5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5월말 삼두근 부상을 당해 약 한 달 동안 전열에서 이탈한 것이 흠이었지만, 부상 복귀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자랑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7⅔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시즌 7번째 승리를 따냈다.

부상 공백 때문에 규정이닝에 6이닝이 모자르지만, 이를 채우면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로도 올라설 수 있다. 현재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는 2.01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다.

이볼디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

한편 텍사스에서 유일하게 올스타로 뽑힌 제이콥 디그롬도 1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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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텍사스, 올스타 불발된 이볼디에 1억4000만원 보너스 선물

기사등록 2025/07/17 11:23: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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