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익산·전주·완주 호우주의보…비구름 유입, 또 물폭탄

기사등록 2025/07/17 10:47:09

최종수정 2025/07/17 10:48:27

밤사이 군산 어청도 171.5㎜·익산 함라 64.5㎜

19일까지 비 내릴 듯…시간당 50㎜ 폭우 전망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지역의 호우특보가 4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전주기상지청은 17일 오전 9시40분을 기해 전주·완주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는 군산, 익산, 전주, 완주 등 모두 4개 시·군에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전 9시40분까지 전북 주요지점의 누적 24시간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171.5㎜, 익산 함라 64.5㎜, 김제 심포 52.5㎜, 순창 복흥 43.0㎜, 완주 41.7㎜, 전주 완산 38.0㎜, 부안 위도 34.5㎜, 임실 신덕 31.5㎜ 등이다.

현재 전북은 서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내리치고 있다. 동부권 지역은 시간당 3㎜ 정도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점차 비구름이 유입되며 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비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밤까지 일부 지역은 최대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좁은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며 "일부 지역엔 낙뢰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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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익산·전주·완주 호우주의보…비구름 유입, 또 물폭탄

기사등록 2025/07/17 10:47:09 최초수정 2025/07/17 10: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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