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토트넘·AT마드리드, 뮌헨 김민재 영입 원한다" 독일 매체

기사등록 2025/07/17 11:19:58

"김민재 미래 불투명…올여름 떠날 수도"

[아우크스부르크=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 4. 4.
[아우크스부르크=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 4. 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계속 제기된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지난 16일(한국 시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챔피언 첼시를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이 뮌헨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나폴리(이탈리아) 시절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뮌헨에 입단한 뒤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 그의 미래는 불투명해졌으며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민재의 입지는 최근 레버쿠젠 출신 센터백 요나탄 타가 영입되면서 더욱 좁아졌다.

타는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의 리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주역으로 이름을 날렸고, 현재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만약 타와 기존 주전 다요 우파메카노가 선발을 꿰찰 경우, 김민재는 로테이션 옵션으로 추락하게 된다.

매체는 "김민재가 센터백 3옵션을 맡고 싶어 할지도 매우 의심스럽다"며 "수익 창출을 모색하는 뮌헨에 있어 (김민재) 매각은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바이에른 뮌헨. 왼쪽부터 김민재, 토마스 뮐러, 이토 히로키. 2025. 5. 10.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바이에른 뮌헨. 왼쪽부터 김민재, 토마스 뮐러, 이토 히로키. 2025. 5. 10.
지난 시즌 김민재는 뱅상 콩파니 감독 지휘 아래 주전으로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탈하는 와중에도 김민재는 쉴 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참고 뛰며 헌신했지만 돌아온 건 비판이었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시즌 종료 후 김민재는 유럽 유수의 클럽들과의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반대로 뮌헨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칠 거라는 주장도 함께 나온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콩파니 감독은 그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잔류 가능성을 점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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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토트넘·AT마드리드, 뮌헨 김민재 영입 원한다" 독일 매체

기사등록 2025/07/17 11:19: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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