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장초반 6%대 하락하며 '휘청'…외국인 매도세

기사등록 2025/07/17 10:04:47

최종수정 2025/07/17 13:28:23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SK하이닉스가 ASML 주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6%대 하락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 보다 6.50%(1만9250원) 하락한 27만67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4%대 하락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외국인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주가가 8.33%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ASML은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매출 성장을 자신할 수 없다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발 관세 영향 등으로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9%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도 있다.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31%(200원) 상승한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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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장초반 6%대 하락하며 '휘청'…외국인 매도세

기사등록 2025/07/17 10:04:47 최초수정 2025/07/17 13: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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