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세요"…'고당도, 풍부한 과즙' 의성특산품 자두 출하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지역 특산품인 자두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의성 자두는 높은 당도(13브릭스 이상), 풍부한 과즙, 탄탄한 과육 식감이 특징이다.

의성군 자두 재배면적은 1129㏊다. 전국 자두 재배면적의 약 16%를 차지한다.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약 1만1481t, 조수익은 377억원 규모다. 가락시장 자두 반입량의 50%를 차지한다.

대표 품종 '포모사'를 비롯해 다양한 품종이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우수한 토양 조건 속에서 생산된다.

의성군은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한 기술 지도, 토양 수분 조절과 가지 정리 등 생력화 재배기술 보급, 자두 농업대학 운영 등 체계적인 교육과 기술 확산을 통해 자두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두 스마트 기계화 평면과원 조성사업'을 통해 기계 수확이 가능한 다축 수형과 기상 재해 대응 미세살수 시스템을 접목해 생산성과 재배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기반을 구축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농가 중심 스마트 행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두 산업 기반을 만들고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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