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T로부터 2023년 43대 이어 추가 수주
![[창원=뉴시스]현대로템이 부산항신항 7부두에 공급한 스마트 항만에서 활용할 수 있는 AGV(무인운송차량).(사진=현대로템 제공) 2027.07.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01894930_web.jpg?rnd=20250717084641)
[창원=뉴시스]현대로템이 부산항신항 7부두에 공급한 스마트 항만에서 활용할 수 있는 AGV(무인운송차량).(사진=현대로템 제공) 2027.07.17.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철도차량 등 생산 공장을 둔 현대로템은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에서 발주한 부산항신항 7부두 '항만 AGV' 공급사업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17일 밝혔다.
항만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무인이송차량)는 부두의 컨테이너를 적재해 하차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하는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다.
향후 본계약 절차를 걸쳐 부산항신항 7부두에 항만 AGV 57대와 함께 차량 운영에 필요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부대 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앞서 2023년 DGT로부터 부산항신항 7부두 항만 AGV 43대를 수주해 개장에 맞춰 적기에 공급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57대를 수주한 것이다.
지난해는 광양항 자동화 부두 AGV 44대 공급사업 수주 등 3년 연속으로 스마트 물류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수주는 국가 핵심전략인 북극항로 개척의 중심 거점으로 지목된 부산항신항에서의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북아시아권 대표적 글로벌 스마트 물류 허브로 주목받는 부산항신항은 최근 선박 대형화와 세계적인 물동량 증가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물류에 접목하는 대규모 공공 부문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납품되는 AGV가 동북아-유럽 교역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부산 신항 물류 고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항만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해 시간당 컨테이너 처리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AGV 연구개발(R&D)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유지보수 분야도 더욱 체계화하여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항만 AGV의 국내 제작 이점을 활용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차체와 주요 기능품의 국산화 비율을 올려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항만 부품 공급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 물류 산업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것이다.
유지보수 기간과 가동률이 가장 중요한 스마트 물류 부문은 국산화 비율이 높을수록 외국산 대비 더욱 신속한 사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 항만 기술 경쟁력 강화와 관련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에 힘써 국산 항만 AGV의 핵심 기술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항만 AGV를 적시 적기에 공급하고 최적화된 사후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항만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무인이송차량)는 부두의 컨테이너를 적재해 하차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하는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다.
향후 본계약 절차를 걸쳐 부산항신항 7부두에 항만 AGV 57대와 함께 차량 운영에 필요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부대 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앞서 2023년 DGT로부터 부산항신항 7부두 항만 AGV 43대를 수주해 개장에 맞춰 적기에 공급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57대를 수주한 것이다.
지난해는 광양항 자동화 부두 AGV 44대 공급사업 수주 등 3년 연속으로 스마트 물류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수주는 국가 핵심전략인 북극항로 개척의 중심 거점으로 지목된 부산항신항에서의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북아시아권 대표적 글로벌 스마트 물류 허브로 주목받는 부산항신항은 최근 선박 대형화와 세계적인 물동량 증가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물류에 접목하는 대규모 공공 부문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납품되는 AGV가 동북아-유럽 교역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부산 신항 물류 고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항만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해 시간당 컨테이너 처리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AGV 연구개발(R&D)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유지보수 분야도 더욱 체계화하여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항만 AGV의 국내 제작 이점을 활용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차체와 주요 기능품의 국산화 비율을 올려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항만 부품 공급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 물류 산업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것이다.
유지보수 기간과 가동률이 가장 중요한 스마트 물류 부문은 국산화 비율이 높을수록 외국산 대비 더욱 신속한 사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 항만 기술 경쟁력 강화와 관련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에 힘써 국산 항만 AGV의 핵심 기술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항만 AGV를 적시 적기에 공급하고 최적화된 사후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