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처럼 조립하는 기아 PV5…PBV 시장의 판을 바꾼다

기사등록 2025/07/17 08:52:50

최종수정 2025/07/17 12:10:25

부품 모듈화로 16종 바디 구현

맞춤 생산·정비 효율성 동시 확보

2027년 대형 PBV 출시도 예고

[서울=뉴시스] 기아의 첫 목적기반차량(PBV)인 '더 기아 PV5'엑 적용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개요. (사진=기아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아의 첫 목적기반차량(PBV)인 '더 기아 PV5'엑 적용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개요. (사진=기아 제공) 2025.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기아는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한 중형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5'를 통해 PB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차체, 도어, 테일게이트 등 무빙류,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한 PBV 특화 기술이다.

기아는 PV5에 해당 기술을 처음 적용해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구조 안정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PV5는 전면부와 1열을 공용으로, 2열 이후부터는 다양한 모듈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최대 16종의 바디를 구현할 수 있다.

또 후측면에는 플라스틱 복합재 가니쉬를 조립형으로 적용해 충돌 시 손상 부위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구조 강화를 위해 외측까지 차체 골격을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도입했다.

실내도 바디와 고객 요구에 맞춰 총 7종의 트림을 제공하며,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기아는 이번 달부터 PV5 양산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모델을 확대하고, 2027년에는 대형 PBV도 출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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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처럼 조립하는 기아 PV5…PBV 시장의 판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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