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레인 왕세자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2025.07.16.ChatGPT에게 묻기](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00494222_web.jpg?rnd=20250717004823)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레인 왕세자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2025.07.16.ChatGPT에게 묻기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바레인 왕세자인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총리가 16일(현지 시간) 미국에 170억달러(약 23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빈 하마드 총리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의 일환으로 바레인 국영 항공사 걸프에어는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 엔진 제작사 GE와 약 70억달러(약 9조7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계약에는 항공기 12대(옵션 6대)와 GE 엔진 40기 구매가 포함된다.
바레인은 데이터서비스 업체인 오라클과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등 미국 주요 IT 기업들과의 계약도 추진 중이다.
바레인은 알루미늄 생산 확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투자,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구매 등을 통해 에너지·기술·제조업 부문에 대한 미국 내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체결된 양해각서(MOU) 중에는 양국 간 상업용 원자력 기술 협력을 위한 논의의 틀을 마련하는 MOU도 포함됐다.
한편 백악관은 바레인의 이번 투자로 미국 내 약 3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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