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윤희숙의 거취 결정 요구에 "혁신 위한 충정으로 생각"

기사등록 2025/07/16 17:31:20

최종수정 2025/07/16 19:50:25

'광장 세력에 안방 내줬다' 비판에는 "공감 안 된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인적쇄신 대상' 발언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7.1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인적쇄신 대상' 발언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훈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광화문의 광장세력을 당 안방으로 끌어들였다'는 지적에 대해 "전혀 공감 안 된다"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윤 위원장이 간담회에서 거취 표명을 요구한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당 원내대표로서 의원들이 주최하는 행사에는 가급적 참석해왔고, 그런 차원에서 윤상현 의원 행사에도 참석했던 것인데, 현장 분위기를 확인한 다음 준비해갔던 축사도 하지 않고 행사장을 빠져나왔다고 한다.

윤 위원장은 "(리셋코리아) 그곳에 간 의원들은 계엄을 계몽이라 생각하는 것인가. 추억이라 여기는 것인가"라면서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 송언석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당의 역량 강화와 혁신을 위한 충정으로 (요구)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위원장과 불협화음을 내는 것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우리 당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은 혁신위원장이 비대위원장 또는 지도부와 갈등이 있는 듯 곡해하고 프레임을 씌우려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혁신위에서 발표한 방안에 대해 당의 총의를 모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며 "당이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 당에 혁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여러 사람이 최대한 동의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혁신안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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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윤희숙의 거취 결정 요구에 "혁신 위한 충정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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