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강선우·이진숙 후보자, 국민 눈높이 미달…즉각 사퇴해야"

기사등록 2025/07/16 16:59:11

보좌관 갑질 논란에…"의원이라는 지위 이용해 공적 권한 남용"

[서울=뉴시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2025.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참여연대가 16일 논평을 내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중대한 결격사유가 확인됐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두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인선에 포함돼 국회 인사청문회를 진행 중이지만 각각 갑질과 연구윤리 위반 등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참여연대는 강 후보자에 대해 "보좌관 '갑질' 논란은 국회의원이라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공적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것으로 중대한 결격사유"라며 "의혹에 대해 책임 있는 해명 대신 변명과 거짓 해명으로 고위공직자와 정부에 대한 신뢰마저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에게는 제자 논문 표절과 자녀 조기유학 등 교육계 수장으로서 치명적인 결격 사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이 후보자는) 제자의 학위 논문을 요약·표절한 논문에 자신을 제1저자로 올리고, '판박이'인 두 논문을 인용 표기 등도 없이 중복게재하는 등 연구윤리 문제가 드러났다"며 "자녀의 조기유학 및 관련 위법사항과 관련해서는 공교육 정책을 펼쳐야 할 교육부장관 후보자로서 중대한 결격사유"라고 규정했다.

참여연대는 대통령실을 향해서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여 인사검증 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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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강선우·이진숙 후보자, 국민 눈높이 미달…즉각 사퇴해야"

기사등록 2025/07/16 16:59: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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