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받은 LF-7공법 적용으로 100㎖당 10㎉ 구현
'HY2782' 등 특허 유산균 5종 병당 500억 CFU 함유
![[서울=뉴시스] hy의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가 출시 11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 (사진=h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6/NISI20250716_0001894643_web.jpg?rnd=20250716163906)
[서울=뉴시스] hy의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가 출시 11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 (사진=h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종합식품기업 hy가 무당(無糖) 발효유 '야쿠르트XO(엑소)'가 출시 11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야쿠르트XO는 저당 스펙 덕분에 여름을 맞아 판매량 추세가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출시 첫 주 하루 평균 판매량 4만 개 수준에서 최근에는 하루 11만 개 이상 팔리고 있다.
무당이라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맛의 완성도가 높아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재구매 지표인 정기구독 고객 수는 출시 초기와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야쿠르트XO는 이름에 차별점을 넣었다. 품명에 담은 엑소는 '당이 없는(X), 제로(0)'와 '장기 숙성(Extra Old)'을 의미한다.
야쿠르트XO는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이 0%다. 칼로리도 100㎖당 10㎉에 불과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야쿠르트XO는 hy가 자체 개발한 저당 공법 'LF-7'을 적용했다. 단순히 설탕을 빼는 방식이 아닌 독자적인 발효 기술로 당을 줄였다.
LF-7공법은 유산균을 7일간 배양하는 hy의 특허 발효 기술이다.
장기 배양을 통해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을 높이고,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풍미도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LF-7공법으로 배양한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은 48.3%로, 배양 1일차와 비교해 약 5배 높다.
특히 당 감소의 핵심은 특허 유산균 'HY2782'에 있다. 이 균주는 유원료 속 당류를 모두 소모해 제품 내 당류를 사실상 '제로'로 만든다. HY2782는 hy가 자사 발효유 전 제품에 사용하는 대표 균주다.
야쿠르트XO에는 HY2782를 포함한 특허 유산균 5종이 한 병당 총 500억 CFU(보장균수)가 들어 있다.
김지은 hy 마케팅 담당자는 "야쿠르트XO는 제품 스펙이 낮아 체중 관리를 위해 식단을 조절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 경험 후기가 퍼지며 판매량 증가세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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