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명태축제 대군민 설문…군민 중심 축제 전환

기사등록 2025/07/16 16:34:23

[고성=뉴시스] 25주년 고성명태축제 홍보 포스터.(사진=고성군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25주년 고성명태축제 홍보 포스터.(사진=고성군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명태축제가 올해로 25주년을 맞아 ‘군민 중심 축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고성문화재단은 10일부터 8월24일까지 7주간 고성군민 대상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은 재단 누리집에서 오프라인은 고성군 내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참여 가능하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군민이 축제를 진단하고 방향을 제안하는 기회를 만들어 축제의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1999년 시작된 고성명태축제는 생태의 고장 고성의 위상을 상징하며 한때 지역 경제를 견인한 대표 문화행사였지만 생물 명태가 더 이상 포획되지 않아 '명태 없는 명태 축제'라는 비판 받아왔다.

또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돼 왔다.

이에 군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명태 축제의 존속 여부, 콘텐츠 선호도, 브랜드 개선안 등 복합적이고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문 응답자를 대상으로 황금 명태 추첨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15일부터 8월10일까지 달홀문화센터 전시마루에서 ‘명태 옛 사진전’을 개최한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진정한 축제는 지역민의 삶 속에서 지속 가능한 동력으로 자리잡을 때 완성된다”며 군민 의견을 바탕으로 고성명태축제의 기획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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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명태축제 대군민 설문…군민 중심 축제 전환

기사등록 2025/07/16 16:34: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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