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서 '부적합' 의견 나와
![[안양=뉴시스] 안양시 청소년재단 대표 후보자 청문회 현장. (사진=국민의힘 교섭단체 제공).2025.07.16.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6/NISI20250716_0001894690_web.jpg?rnd=20250716170516)
[안양=뉴시스] 안양시 청소년재단 대표 후보자 청문회 현장. (사진=국민의힘 교섭단체 제공)[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안병일 경기 안양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안양시 의회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가 채택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전문성 등이 모자랐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16일 낸 보도 자료를 통해 "후보자의 주요 경력 누락이 확인된 가운데 청문회 과정에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공직 후보자로서 자질과 책임 의식을 의심케 한다"고 했다.
또 "청소년재단의 운영 철학, 정책 방향, 조직 관리 등에 대한 질의에는 명확한 소신과 준비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음경택 국민의힘 대표 의원은 "이번 청문회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안 후보자의 자질과 전문성에 의문이 드는 만큼 대표이사 선임에 신중히 처리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의원들이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후보자의 대답이 다소 아쉽고 부족한 면이 있지만 그간 적격자 없음과 후보자 자진사퇴 등으로 8개월간 청소년재단 대표이사가 공석인 점 등을 고려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사청문특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각 4명, 무소속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안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등을 검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적합·부적합 여부를 기재하지 않고 각 의원의 의견을 담아 시 집행부에 전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과 보고서를 참고해 안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안 후보자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사무총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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