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공사현장 찾은 김동연 "호우 피해 예방조치 만전"

기사등록 2025/07/16 16:18:53

최종수정 2025/07/16 18:56:24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수원시 팔달구 화산지하차도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수원시 팔달구 화산지하차도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가 예보된 16일 상습 침수 지역인 화산지하차도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선제적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화산지하차도 공사현장을 찾아 "차질 없이, 아무일 없도록 경기도와 해당 시군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산지하차도는 최근 2차례 침수가 있던 곳으로, 지하차도내 우수 역류현상 개선 등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오늘 오후부터 모레 새벽까지 최대 250㎜ 정도의 강우가 예상된다. 지하차도는 침수나 붕괴, 땅꺼짐이 우려되는 곳"이라며 "지하차도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이나 산사태 날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도 미리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선제적 예방조치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많은 강우가 예상되는데 도민 여러분께서도 인근과 주변에 어려움이 혹시 있는지 미리 살펴보시고, 그런 일이 있으면 경기도나 해당 시군에 바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날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맞아 "안타까운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다시 한번 현장을 살피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도는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예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비상 2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 29명이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해 피해현황·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에 대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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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공사현장 찾은 김동연 "호우 피해 예방조치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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