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임시청사행 국힘…"공공기관도 산업은행도 이전"

기사등록 2025/07/16 16:26:21

부산시당, 민주당에 산업은행 이전 협조 촉구

곽규택 의원, '해수부 이전 특별법' 대표 발의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16일 해양수산부 임시청사(동구 IM빌딩) 현장을 방문해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16일 해양수산부 임시청사(동구 IM빌딩) 현장을 방문해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2025.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해양수산부(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해양수부 임시청사 현장을 방문해 지원을 약속했다.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 이성권(부산 사하갑) 의원,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이복조 원내대표⋅최도석 해양도시안전위원장⋅임말숙 해양도시안전부위원장⋅강철호 운영위원장⋅황석칠⋅박종철 의원은 16일 동구 임시청사 예정지(IM빌딩)를 방문했다.

정 시당위원장은 이날 "이번 해수부 이전을 기회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목표로 국가차원의 해양수산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해수부 뿐만 아니라 부산의 해양 인프라와 산업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까지 함께 이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부산시민에게 수차례 약속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까지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정부는 동북아 물류 금융 중심 도시이자 미래 북극 항로를 대비한 산업까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완성을 위한 산업은행과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동구와 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곽규택 의원은 '해수부 부산 이전 특별법'을 이날 대표 발의하면서 해수부 이전에 힘을 싣고 있다.
 
법안은 ▲해양수산부 및 관련 기관의 이전 법적 근거 마련 ▲해양산업특화 혁신지구 및 해양산업 집적지 지정 ▲지자체·산업계·대학 간 협력체계 구축 ▲해양전문인력 양성 ▲외국인 투자 유치 및 글로벌 협력체계 조성 ▲디지털 해양산업 기반 조성 ▲민간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입지·금융·규제 특례 ▲이전 공무원 및 직원의 정주여건 개선 ▲국가 재정지원 및 특례 부여 등이 포함됐다.

곽 의원은 "특별법이 제정되면 해수부의 안정적인 이전은 물론이고 HMM과 같은 민간기업 부산 이전을 비롯해, 해운·조선·디지털 해양기업의 본격적인 집적이 가능해진다"며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법안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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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임시청사행 국힘…"공공기관도 산업은행도 이전"

기사등록 2025/07/16 16:26: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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