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첫날 중앙로역 번잡할 듯…작년 축제 때 시간당 5200명 이용

기사등록 2025/07/16 16:01:10

2024 0시 축제 도시철도·버스 이용객 1억6000만건 패턴 분석

인구밀집도 증가 대응 사고예방·고객안전 대책 등 기관간 협력

[대전=뉴시스]대전교통공사는 2024년도 0시 축제기간 중 도시철도 이용승객 101만명을 포함한 1억 6천만건의 빅데이터 통행량 분석을 완료했다. 사진은 2024년도 축제기간 중앙로역에서 축제방문 승객 하차 모습. (사진=대전교통공사 제공) 2025. 07. 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교통공사는 2024년도 0시 축제기간 중 도시철도 이용승객 101만명을 포함한 1억 6천만건의 빅데이터 통행량 분석을 완료했다. 사진은 2024년도 축제기간 중앙로역에서 축제방문 승객 하차 모습. (사진=대전교통공사 제공) 2025. 07. 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지난해 '대전 0시 축제' 첫날(8월9일) 대전 중앙로역의 시간당 이용객이 최대 5200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내달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에서도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중앙로역을 이용하는 관람객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0시 축제기간 동안 101만명이 대전도시철도를 이용했으며 1억6000만 건의 통행량 빅테이터를 분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분석 자료는 2023년과 2024년도 0시 축제 기간 중 도시철도 22개역 승·하차 및 버스 환승 데이터의 고객 이동패턴과 혼잡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지난해 최대 이용일은 축제 첫날인 8월9일로 중앙로역의 시간당 이용객이 최소 3100명에서 최대 5200명에 달하며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올해 축제 기간 중 혼잡이 예상되는 날짜를 축제 시작 주말(8~9일)과 종료 주말(14~15일)로 예측하고, 상대적으로 혼잡도가 낮은 중구청역으로 분산 이용을 유도하는 사전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가족 단위 참여자가 늘면서 지난해 중앙로역 기준 어린이 이용객 수가 평시 약 200명에서 축제 기간 중 약 1300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사는 올해 축제 기간 동안 미아 예방 안내방송과 미아 보호센터 위치 안내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한 예방 중심의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간대별, 연령대별, 월별, 역별 환승 데이터 등을 통해 시민들의 세분화된 이동경로와 이용 패턴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분석자료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사에서 자체 개발한 '통행량 빅데이터 조회·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연규양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공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교통 빅데이터 분석·활용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이번 분석 자료는 대전시 교통정책 수립과 연구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에게나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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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 축제' 첫날 중앙로역 번잡할 듯…작년 축제 때 시간당 5200명 이용

기사등록 2025/07/16 16:01: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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