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건의, 경기도 제한 해제
![[안양=뉴시스] 최대호 시장(사진 왼쪽 가운데)과 안양국제유통단지·샤크존 상인대표들이 지역 화폐 가맹점 등록을 놓고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2025.07.1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6/NISI20250716_0001894430_web.jpg?rnd=20250716150313)
[안양=뉴시스] 최대호 시장(사진 왼쪽 가운데)과 안양국제유통단지·샤크존 상인대표들이 지역 화폐 가맹점 등록을 놓고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관내 국제유통단지와 샤크존이 지역화폐 가맹제한에서 해제돼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대표적인 이 두 상점가에는 4000여개의 상점이 입점해 있으나 유통산업발전법상 '그 밖의 대규모 점포'로 분류돼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센터처럼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안양유통단지는 대형마트 철수 이후 상권이 침체한 상황이고 샤크존은 대부분 1~2인 규모로 운영되는 영세 소상공인 업소가 다수 입점해 있어 지역화폐 사용에 대한 수요가 많다.
이에 안양시는 지역 상권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경기도에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을 꾸준히 건의했으며, 최근 지역화폐 가맹 제한 해제를 끌어냈다.
이번 조치로 두 상점가의 입점 업체 가운데 연매출 12억원 미만은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등록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사이트, 또는 시청 기업경제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결정은 국제유통단지와 샤크존 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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