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 8월9일 두 차례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행사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를 이달 26일과 다음 달 9일 개최한다.
16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행사는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을 반려문화와 기후행동 실천의 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 중심으로 진행된다.
1회차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2회차는 다음 달 9일 같은 시간에 열린다. 회차별로 반려견과 동반 가능한 시민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장소는 영남길 제3길 구성현길(탄천)와 삼남길 제8길 오산생태하천길(맑음터공원)이다.
집결지인 구성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해 반려견 매너 교육, 리플릿 배포,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이 이어진다. 이후 약 2.8㎞의 탐방로를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종료 뒤 기념촬영과 기후행동 기회소득앱 인증 안내가 이뤄진다. 기후행동 인증을 완료한 참가자는 회당 2000원의 기회소득이 적립되며, 참가자에게는 배변봉투, 간식, 소정의 기념품 등 물품이 제공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 행사를 통해 반려가족과 함께 자연을 걸으며 환경실천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 참여형 탐방 프로그램으로 경기옛길의 가치를 재조명할 방침이다. 또 반려동물 매너교육을 병행해 반려문화와 공공장소 이용문화의 조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신청은 경기옛길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기후행동과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경기옛길이라는 공간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환경과 반려동물,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길 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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